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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후반기 결산] ‘최악 그리고 최악’ 그라나다 (20위)

[라리가 후반기 결산] ‘최악 그리고 최악’ 그라나다 (20위)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5.29 13:35
  • 수정 2017.06.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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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그라나다 CF 공식 SNS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프리메라리가가 시즌을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2016/17시즌 라리가는 후반기에도 전반기 못 지 않게 연일 수준 높은 경기를 양산했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세계 최고의 리그를 가늠해볼 수 있는 UEFA 리그 랭킹 1위에 빛나는 리그다웠다. 이에 라리가 20개 팀의 후반기를 되돌아봤다.

통계는 후반기만을 기준으로 한다. 이 기사에서 말하는 후반기는 1월 7일(한국 시간)부터 재개된 프리메라리가 17R부터 프리메라리가 38R까지를 의미한다. 경기 수로는 22경기이며, 전반기에 클럽 월드컵으로 인해 한 경기를 덜 치렀던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CF의 경우는 23경기다.

그라나다 CF(후반기 성적 - 22전 3승 2무 17패) - <20위>

*참고 : 전반기 성적 - <19위>, 최종 성적 - <20위>

후반기 성적 - X△XXOXOXOXXXX△XXXXXXXX(O-승리, △-무승부, X- 패배)

사실 그라나다의 전반기도 처참했다. 그들이 전반기 16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1승 6무 9패. 워낙 성적이 좋지 않아 후반기도 이처럼 나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의 보강은 훌륭했다. 팀의 재정 상황 상 모두 임대 영입이었으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아드리안 라모스, 파나시나이코스 FC에서 와카소 무바락,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헥터 에르난데스, 로케렌에서 스베리르 잉기 잉가손을 데려왔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보강이었고, 또 온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줬다.

이적해 온 선수들이 존재감을 뽐내면서 잠깐이나마 호성적을 냈다. 2월 시작부터 3월 2일까지 강등권 팀이 5경기 동안 3승 2패를 기록했다.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희망도 품게 됐다.

하지만 이후 거짓말처럼 추락했다. 3월 4일부터 13경기 동안 1무 12패를 기록하며 더 내려갈 수 없을 정도로 추락했다. 32R부터는 아스널의 전 레전드인 토니 아담스를 소방수로 호출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리그 마지막 8경기에서 8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결국 그라나다는 최하위로 강등됐고, 다음 시즌을 라리가 2에서 보내게 됐다.

후반기 최고의 선수 - 우체 아그보

후반기 최소 득점 1위의 공격력, 후반기 최다 실점 3위의 수비력. 공수 모두에서 처참한 모습을 보이는 팀 상황이었지만 아그보가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아그보는 중원에서 뛰고 또 뛰며 공을 탈취하고, 공격을 전개했다. 그야말로 고군분투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미드필더였다.

후반기 최우수 유망주 -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후반기 최우수 유망주는 전반기와 동일하게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꼽혔다. 페레이라는 올 시즌 출전 기회를 찾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온 인물. 주 포지션인 윙포워드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팀에 헌신했다. 기본적인 드리블이 좋고 수비에도 성실히 참여하기에 활약이 쏠쏠했다.

후반기 최고의 경기 - 23R 레알 베티스전(4:1 승)

5전 3승 2패. 그라나다가 반짝 반등하던 시기의 정중앙에 있던 경기였다. 그라나다는 전반 18분 메흐디 카셀라 곤살레스, 전반 28분 아드리안 라모스, 전반 33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득점하며 전반에만 3-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19분 아드리안 라모스의 득점까지 추가한 그라나다는 후반 30분 페트로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베티스를 4-1로 제압했다.

후반기 최악의 경기 - 35R 레알 소시에다드(1:2 패)

그라나다는 강등 탈출을 위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전반 44분 윌리안 호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20분 아드리안 라모스의 헤더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39분 후안미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결국 1-2 패배. 그라나다는 이 경기로 인해 강등이 확정됐다.

후반기 최고의 Best 11 - 그라나다 CF (3-4-3): 기예르모 오초아, 가스톤 실바, 스베리르 잉가손, 마티유 사뉘에르, 헥터 에르난데스, 와카소 무바락, 우체 아그보, 드미트리 풀퀴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메흐디 카셀라 곤살레스, 아드리안 라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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