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와 윌프리드 자하가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팀은 자하와 5년 간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로 인해 홈그로운 스타와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자하는 1992년 생의 윙포워드 자원이다. 그는 팰리스 유스 출신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디프 시티에서 잠시 뛴 것을 제외하곤 쭉 팰리스에 몸담아왔다. 프리미어리그서 함께 한 시즌이 5시즌에 이른다. 또한 팰리스에서 258경기에 출장하여 34골을 득점하고 있다.
자하가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자하는 “팰리스는 언제나 제 마음 속에 있습니다. 저와 팰리스의 스토리가 끝난다는 생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구단을 위해 뭔가 더 해내고 싶습니다. 우리의 팬들은 환상적이고 저는 그들에게 잔류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로 보답하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했다.
클럽의 회장인 스티브 파리쉬도 기쁨을 드러냈다. 파리쉬는 “자하는 내가 도착한 이래 쭉 함께해오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는 팰리스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왔죠. 저는 그와 구단이 미래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기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팰리스는 이번 재계약으로 인해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자하의 기량이 발전하면서, 그를 노리는 팀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토트넘 핫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자하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었고, 그로 인해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지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이적설을 봉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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