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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대 리그 368골’ 호날두, 새로운 전설됐다

‘유럽 5대 리그 368골’ 호날두, 새로운 전설됐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5.18 05:35
  • 수정 2017.05.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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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새로운 전설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순연 경기)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레알은 1위로 올라섰고 셀타는 리그 6연패에 빠졌다.

레알로선 놓칠 수 없는 한 판이었다. 레알은 현재 FC 바르셀로나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었다. 경기전 승점이 87점으로 같았으나 레알이 바르사에 상대전적이 밀려 2위였다. 그러나 레알이 두 경기, 바르사가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보다 유리한 입장이었다.

이렇듯 중요한 시기에 스타 호날두가 빛났다. 선제골 역시 호날두의 몫이었다. 전반 9분 이스코 알라르콘이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후 반대편으로 패스했다. 호날두가 이를 잡아 왼발 슈팅을 했고 득점이 됐다.

호날두의 득점 행진은 후반 들어서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분 이스코가 공을 몰고 자신의 진영부터 상대 진영까지 올라갔다. 이스코가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찔러줬고 호날두가 마무리했다. 이후 레알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4-1로 승리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소속 팀의 우승 가능성을 높인 것 이 외에도 호날두에게 경사가 또 있었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5대 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앙) 합산 득점 역대 1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84골을 득점했다. 2009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건너온 그는 이날 득점까지 284골을 성공시켰다. 368골. 이로 인해 기존 지미 그리브스의 366골을 넘어섰다. 그야말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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