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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에도 4패’ 비야누에바는 복귀전에도 불행했다

‘QS에도 4패’ 비야누에바는 복귀전에도 불행했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5.16 20:42
  • 수정 2017.05.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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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 타선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마운드에 오를 때 침묵을 지킨다. 비야누에바가 복귀전에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한화는 16일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한화는 넥센에 시즌 4연패를 당했다. 최근 2연패마저 당해 리그 17승21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로 비야누에바가 나섰다. 최근까지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했던 비야누에바는 이날 복귀전을 가졌다. 비야누에바가 돌아오면서 한화 선발진도 안정감을 찾았다. 경기 전 김성근 한화 감독은 “비야누에바가 내려오고 싶을 때 내려오면 된다”며 투구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랜만의 등판에 출발이 좋지 못했다. 비야누에바는 1회부터 서건창과 윤석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채태인 삼진 이후 김하성에게도 2루타를 맞아 위기가 지속됐지만, 김민성을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이후에는 안정감을 찾아가는 듯 했다. 2회 고종욱 루킹 삼진, 김재현 땅볼, 9번 이정호도 헛스윙 삼진시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와 4회에는 주자를 내보냈으나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비야누에바는 서건창에게 솔로포를 맞고 두 번째 실점을 헌납했다. 5회말 이정후의 뜬공과 박정음의 도루를 저지해 두 타자를 잘 잡아냈다. 그러나 서건창 타석 때 4구째인 126km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달아나는 솔로포를 내줬다. 실투였지만 비야누에바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윤석민의 안타 뒤 채태인의 땅볼로 5회를 끝냈다.

6회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고종욱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쌓았고, 상대 스퀴즈 작전이 실패로 3루에 있던 김민성도 잡아냈다. 김재현의 번트 실패가 비야누에바에게 호재였다. 이어 김재현을 헛스윙 삼진시켜 위기에서 탈출했다. 비야누에바는 7회 김범수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비야누에바의 성적은 6이닝 9안타 5탈삼진 2볼넷으로 2실점. 퀄리티스타트였다. 투구 내용이 다소 불안하기는 했어도 실점을 최소화시켜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비야누에바는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이날 한화 타선이 비야누에바를 전혀 도와주지 못했기 때문. 한화는 비야누에바가 있을 때 넥센 선발 영건 최원태에게 가로막혀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비야누에바가 내려간 뒤 8회 하주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것이 전부다.

비야누에바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불행한 선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시즌 5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가졌지만, 이중 승리 투수가 된 경기는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이 경기 전까지 비야누에바의 득점 지원은 1.44에 그쳤다. 부상 복귀로 3주여 만에 팀에 복귀했지만 불행한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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