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들쑥날쑥 영건 김원중, 위기의 롯데 구할까

들쑥날쑥 영건 김원중, 위기의 롯데 구할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5.15 14:27
  • 수정 2017.05.15 19: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영건 김원중이 위기의 롯데 자이언츠를 구해낼 것인가.

롯데는 오는 16일 사직구장에서 kt 위즈를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의 시작을 알린다. 롯데는 선발로 1군 데뷔 3년차 김원중을 예고했다. kt는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로 나선다. 양 팀의 올 시즌 전적은 롯데가 2승1패로 앞서있다.

그러나 홈팀 롯데는 위기에 빠져있다.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등 5월 성적이 3승7패로 저조하다. 5할 승률(16승20패)이 무너져 리그 순위도 9위까지 떨어졌다. 5월 동안 득점권 타율이 0.200 밖에 되지 않았고, 동시에 팀 평균자책점은 4.65로 이 부문 9위에 머무르는 등 투,타 모두 부진하고 있다.

다음 경기 선발로 나서는 김원중은 6경기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브룩스 레일리, 닉 애디튼 등 팀의 1~2선발이 무너진 상황에서 김원중이 연패를 끊어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김원중은 신장 191cm에 힘차게 내리 꽂는 빠른 볼을 던지는 것이 장점이다.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등 상대 타자 눈을 현혹하는 변화구도 예리하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았을 때 얘기다. 김원중이 아직 어리다보니 경기가 안 되거나 잘 되거나 할 때의 피칭이 너무나 상이하다.   

김원중은 4월1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선발승을 거뒀다. 선발로서의 합격점을 받은 경기. 김원중은 롯데가 천적 NC를 꺾게 도와준 일등공신이다. 또한 그는 4월7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선발로 굳히는 듯 했다.

그런데 이후 페이스가 급격하게 무너졌다. 김원중은 4월13일 인천 SK와이번스전에서 1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강판됐다. 4월19일 사직 NC전에서는 4이닝 5실점으로 시즌 패배를 당했다. 이후 김원중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1군에 복귀한 뒤로도 김원중의 롤러코스터 경기력은 지속되고 있다. 김원중은 지난달 30일 1군 복귀. 같은 날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지만, 지난 6일 사직 KIA타이거즈전에서 3이닝 2실점으로 다시 패전 처리됐다.

관건은 제구력이다. 김원중이 승리한 2경기에서 볼넷을 단 1개 밖에 주지 않았다. 하지만 패배한 2경기에서는 총 볼넷 7개 사구 1개를 허용했다. 제구가 되지 않아 무리하게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집어넣다보니 상대 타자들이 김원중의 공을 쉽게 공략했다. 김원중은 패배한 2경기에서 피안타 14개를 기록했다.

롯데는 김원중이 좋은 컨디션을 내주길 기대할 수밖에 없다. 어린 선수에게 적지 않은 부담감이지만 팀 상황이 너무도 좋지 않다. 과연 김원중이 안정감을 되찾으며 다시 좋은 피칭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