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골 1AS’ 쿠티뉴, 어느 위치든 거뜬함을 보였다

‘2골 1AS’ 쿠티뉴, 어느 위치든 거뜬함을 보였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5.15 00:02
  • 수정 2017.05.15 00: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리버풀 FC 공식 홈페이지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리버풀 FC의 필리페 쿠티뉴가 어느 위치든 거뜬함을 보였다.

리버풀 FC는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3위로 올라섰다.

쿠티뉴는 올 시즌 리버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왼쪽 윙포워드로 주로 나서지만, 좌우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도 너끈히 소화한다. 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다음 시즌에는 쿠티뉴를 8번 롤(중앙 미드필더)에 두는 변칙 전술도 구상해보겠다”고 밝힐 정도였다. 이날 웨스트햄과의 경기는 위치를 가리지 않는 쿠티뉴의 장점이 발현된 경기였다.

이날 쿠티뉴는 오랜만에 4-1-2-1-2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때로는 측면으로 넓게 벌려 공을 받아줘야했으며, 전방으로 정확한 패스를 전개해야 했다. 넓은 활동량으로 공수 모두에 기여해야하는 어려운 역할이었다. 하지만 쿠티뉴가 이를 해내며 왜 클롭 감독이 자신에게 멀티 포지션에 대한 기대를 거는 지 보여줬다.

선제골도 쿠티뉴의 발 끝에서 나왔다. 전반 33분 쿠티뉴의 전진 패스로 인해 다니엘 스터리지가 1대1 기회를 맞았다. 스터리지가 아드리안 골키퍼까지 제쳐낸 뒤 득점했다.

후반 들어서는 자신이 득점까지 성공했다. 후반 11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를 리드가 헤더를 이용해 걷어냈다. 쿠티뉴가 공을 잡아 드리블 후 재차 슈팅했고 이번에는 득점이 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또 다시 득점을 추가했다. 결국 리버풀은 쿠티뉴의 활약에 디보크 오리기의 골까지 더해 4-0 완승을 거뒀다.

쿠티뉴는 이날에만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공격 포인트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에서 느껴지는 존재감도 상당했다. 왼쪽 윙포워드로 나와도 맹활약하고, 이날 경기처럼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도 빼어난 활약을 보인다. 어느 위치든 거뜬한 쿠티뉴에게 포지션이란 큰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