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한화 김성근 감독이 소속팀 포수 허도환의 활약에 반색했다.
한화이글스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9-8로 승리했다. 한화는 전날(2일)에도 SK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는 동시에 2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연장에서 허도환이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9회말 교체 투입된 허도환은 연장 10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 불펜 박정배의 높게 떠오르는 슬라이더를 때려내 105m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허도환의 시즌 1호포이자 이날 경기 결승포.
김성근 감독은 승리 후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송은범이다. 송은범이 깔끔하게 마무리를 잘 해줬다. 타자들도 잘 해줘서 경기에 이길 수 있었다”면서 “허도환은 투수 리드를 잘 해줬고 또 잘 쳤다. 선발 배영수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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