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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희생플라이' 모넬, 필요할 때 한 건 해줬다

'결승 희생플라이' 모넬, 필요할 때 한 건 해줬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4.15 20:17
  • 수정 2017.04.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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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위즈]

[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kt위즈의 외국인 타자 모넬이 중요한 순간에 제 몫을 해줬다.

모넬은 15일 잠실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결승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모넬은 0-0이던 10회초 1사 1,3루에서 LG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3루에 있던 심우준이 홈을 파고들어 결승 득점을 올렸다.

kt는 9회까지 선발 피어밴드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의 초석을 다졌다. 하지만 kt 타선은 무기력했고 9회초 2아웃까지 노히트 불명예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다행히 유한준이 가운데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때려냈고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고 kt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했다. kt는 선두 심우준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하준호의 희생 번트에 힘입어 2루까지 진출. 전민수도 내야 안타를 치면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는 모넬이었다. 모넬은 이 타석 전까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올해 부진이 심하면서 김진욱 감독은 “이제는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까지 드러냈다. 간절한 마음이 통했을까. 

모넬은 상대 불펜 김대현의 3구째를 걷어올렸고 타구는 좌익수쪽으로 날아갔다. 이때 3루에 있던 심우준이 전속력으로 홈을 파고들어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타구의 거리가 짧았으나 심우준의 발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랐다.

결국 모넬은 결승 희생플라이를 기록. 10회말 마무리 김재윤도 안정적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모넬의 결승 희생플라이를 앞세운 2위 kt는 9승4패로, 1위 KIA타이거즈와 1경기차 간격을 유지했다. 모넬이 결승 타점을 올리면서 앞으로 부활에 성공할지 궁금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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