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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역전 투런포’ 한화, KIA전 6-3 승리…2연승

‘로사리오 역전 투런포’ 한화, KIA전 6-3 승리…2연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3.23 18:10
  • 수정 2017.03.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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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한화가 윌린 로사리오의 투런포에 힘입어 KIA의 3연승을 저지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범경기 4승3패2무를 기록했다. 반대로 KIA는 2연승이 마감됐다. 시범경기 4승5패. 

한화는 선발투수 윤규진이 3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송창식도 부상에서 돌아와 1⅔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타선에선 윌린 로사리오와 조인성이 투런포를 뽑아냈다. 

초반 분위기는 KIA가 좋았다. KIA는 2회초 2사 후 이인행이 우중간 3루타를 날린 뒤 이준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선취점 기록.

하지만 한화도 2회말 득점을 생산했다. 1사 후 신성현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최진행은 상대 투수 송구 실책에 힘입어 출루에 성공했다. 조인성과 강경학이 아웃됐지만, KIA 포수 이홍구의 악송구 행운이 따르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KIA가 다시 앞서나갔다. 3회초 2사 후 최원준, 서동욱의 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을 묶어 득점 기회를 획득. 이어 이인행이 평범한 뜬공을 때렸지만, 한화 수비수가 잡지 못하면서 2득점을 올렸다. 

한화도 따라붙었다. 3회말 선두타자 하주석이 중전 안타를 기록한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주현이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1사 3루가 됐고, 윌린 로사리오가 희생플라이를 쳐냈다. 

결국 한화가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5회말 1사 후 하주석이 우월 2루타를 쳐냈다. 김주현이 삼진됐지만, 로사리오가 비거리 110m짜리 좌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8회말에는 조인성이 투런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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