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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캡틴' 김희진의 책임감, “지금은 보여줘야 할 때”

IBK '캡틴' 김희진의 책임감, “지금은 보여줘야 할 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23 13:39
  • 수정 2017.03.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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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VO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IBK기업은행 주장 김희진의 책임감이 막중하다.

IBK기업은행이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2011년 창단된 IBK기업은행은 2011-12시즌을 제외하고 올 시즌까지 5회 연속으로 챔피언 등극에 도전장을 냈다.

정규리그 후반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김희진의 역할은 컸다. 주장은 물론 센터 겸 라이트 역할까지 해내고 있는 김희진이다.

그는 “앞으로도 이렇게 기자 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5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은 큰 기록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6, 7번 채울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최근 김희진은 세터 이고은과 호흡을 맞추며 공격 성공률을 끌어 올리고 있다. 과감한 후위 공격도 시도하며 상대를 혼란스럽게 했다. 리쉘, 박정아가 주춤한 가운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김희진. 시즌 초반에 비해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김희진은 “시즌 초반에는 안일하게 했던 것 같다. 나 스스로도 배구에 대한 열정이 큰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식었던 것 같다. (김)사니 언니 부재로 인해 책임감을 더 가졌다. 내가 최대한으로 해야 다른 선수들이 편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지금은 보여줘야 할 때다”며 리더의 기질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KGC인삼공사 알레나 앞에서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상대 기를 꺾기도 했다. 2차전에서 알레나에게만 55점을 내주며 자존심이 상했던 김희진은 “감독님이 블로킹 손 모양이나 타이밍을 말씀해주셨고, 나도 최대한 코트에 손을 집어넣을 수 있도록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고 설명했다.

V3 도전장을 낸 IBK기업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흥국생명이다. 5시즌 동안 유독 힘들게 이 자리까지 올라왔다. 물러설 수 없는 IBK기업은행이다.

김희진은 “단기전인 만큼 개개인의 능력치를 최대한 발휘해야할 것 같다. 체력적으로 우리가 불리할 수도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힘을 폭발적으로 쏟아 부어야 한다”면서 “이렇게 힘들게 챔프전에 올라온 적이 없었다. 챔프전에서 우승하면 감독님까지 다 울 것 같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의 ‘쌍포’ 러브와 이재영에 대해서는 “(이)재영이가 많이 성장했다. 신연경 선수가 들어가서 수비도 탄탄해졌다. 상대를 막겠다고 끌려다니는 것보다는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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