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가 약 한 달 간 결장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허벅지 뒤쪽 근육이 찢어진 로이스가 약 한 달 간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부상 장면은 이러했다. 전반 40분 율리안 바이글이 자신의 진영에서 롱패스를 해줬다. 이 공이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갔다. 로이스는 틴 예드바이와 속도 경쟁 끝에 공을 잡아 슈팅했으나 베른트 레노 골키퍼에게 막혔다. 슈팅 이후 넘어진 로이스는 햄스트링 쪽에 부담을 느꼈고 교체아웃 됐었다.
로이스의 부상은 도르트문트에 큰 손실이다. 도르트문트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정말로 큰 충격이다. 로이스는 지난 몇 주간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책임감이나, 동기 부여적인 측면에서도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이는 레버쿠젠전 승리가 상쇄될 만한 거대한 손실이다”라고 말했다.
로이스가 결장한 한 달은 중요한 경기들이 즐비해 더욱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로이스는 다가오는 3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 독일 국가대표로 나설 수 없는 것이 확실해졌다. SL 벤피카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물론이고, 4월 8일에 예정되어 있는 분데스리가 28R 바이에른 뮌헨전까지 결장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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