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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 그리즈만의 폭발력

5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 그리즈만의 폭발력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3.06 02:19
  • 수정 2017.03.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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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의 앙트완 그리즈만이 이번에는 폭발력을 보여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발렌시아 CF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AT 마드리드는 4위로 올라섰다.

AT 마드리드의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지난 24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하며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더구나 직전 라운드였던 25라운드에서는 프리메라리가 17위에 머물러있던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상처만이 남은 데포르티보전에서 그나마 AT 마드리드에 위안인 점이 있었다. 그날 경기에서 팀내 주포인 앙트완 그리즈만이 프리메라리가 10번째 골을 신고하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리즈만은 이 골로 2012/13시즌부터 5시즌 연속 프리메라리가에서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꾸준함의 반증이었다.

그리즈만이 기록을 세운 이후 맞이한 이번 발렌시아전에서는 폭발력까지 보여줬다. 그리즈만은 이날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즈만의 몸놀림이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코케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그리즈만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그리즈만이 강한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즈만의 선제골로 인해 AT 마드리드는 경기를 손쉽게 풀 수 있었다.

후반 그리즈만의 활약이 더욱 빛났다. 후반 8분 날카로운 슈팅을 가져갔지만 디에고 알베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24분 그리즈만이 다시 한 번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그러나 고진감래 끝에 또 한 번 결실을 봤다. 후반 38분 토마스 테예 파티의 발에 맞은 공이 골문 앞의 그리즈만에게 갔다. 그리즈만이 발을 댔고 득점이 됐다. 팀의 세 번째 골이었다. AT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의 2골과 케빈 가메이로의 1골을 묶어 3-0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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