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활약에 힘입어 AS 모나코를 5-3으로 꺾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AS 모나코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6강 1차전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8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모나코는 2차전에서 반전을 노리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전반 17분 음바페가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열어줬다. 멘디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카바예로 골키퍼에게 막혔다.

맨시티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25분 사네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공간을 만들었다. 이후 D.실바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스털링이 쇄도하며 발을 댔고 득점이 됐다.

모나코의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31분 파비뉴가 카바예로 골키퍼의 롱패스를 끊었다. 이후 B.실바의 패스를 받아 크로스했다. 팔카오가 달려들며 다이빙 헤더를 했고 득점이 됐다.

모나코가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33분 상대 스트라이커 아구에로의 시뮬레이션 액션 이후 모나코가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39분 파비뉴가 자신의 진영에서 롱패스를 했고 음바페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전반이 2-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모나코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3분 팔카오가 오타멘디로부터 파울을 당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팔카오가 직접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카바예로 골키퍼가 막아냈다.

맨시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2분 스털링이 오른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아구에로가 슈팅한 공을 수바시치가 막지 못 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양 팀이 또 다시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후반 15분 르마가 전방으로 롱패스를 붙여줬다. 팔카오가 스톤스와의 몸싸움에서 승리했다. 이후 칩샷을 했고 모나코의 득점이 됐다. 맨시티는 D.실바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아구에로가 득점으로 연결해 반격했다.

맨시티가 두 골을 추가하며 재역전했다. 후반 31분 맨시티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었다. 데 브라이너가 이를 올려줬다. 투레가 머리로 돌려놓은 공을 스톤스가 밀어넣었다. 후반 36분 D.실바, 아구에로를 거친 공이 사네에게 갔다. 사네가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이에 경기는 5-3 맨시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맨체스터 시티 선발명단 (4-1-4-1): 윌리 카바예로, 페르난지뉴, 니콜라스 오타멘디, 존 스톤스, 바카리 사냐, 야야 투레, 르로이 사네, 다비드 실바, 케빈 데 브라이너,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 *감독: 펩 과르디올라

AS 모나코 선발명단 (4-4-2): 다니엘 수바시치, 벤자민 멘디, 안드레아 라지, 카밀 글리크, 지브릴 시디베, 토마스 르마, 티에무에 바카요코, 파비뉴, 베르나르드 실바, 킬리안 음바페, 라다멜 팔카오 *감독: 레오나르도 자르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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