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4연패’ 신한은행의 낮은 득점력 원인 셋

‘4연패’ 신한은행의 낮은 득점력 원인 셋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2.13 04:45
  • 수정 2017.02.13 09: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WKBL]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4연패’ 중인 신한은행의 낮은 득점력 원인 세 가지는 무엇일까.

신한은행이 4연패에 빠졌다. 지난 2일 KEB하나전을 시작으로 6일 KB스타즈전, 10일 KDB생명전, 12일 삼성생명전 내리 4연패를 당했다. 그로 인해 순위도 공동 4위까지 떨어졌다. 최하위인 KB스타즈와도 승차가 반 게임 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지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신한은행 4연패의 원인은 무딘 공격력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4연패 기간 동안 경기당 평균 53.7점을 내는 것에 그쳤다.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인 59.8점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이다. 이 4연패 기간 동안 저조한 득점력으로 인해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의 60.0점 선마저 붕괴된 것이다. 이렇게 득점력이 하락한 원인은 무엇일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한 명 뿐인 외인

올 시즌 신한은행의 외인 농사는 그야말로 흉작이다. 신한은행은 2016-2017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모건 턱을 지명했다. 1라운드 외인은 한 해 팀 구상의 핵심 중 핵심이다. 하지만 이런 턱이 WNBA 경기 중 무릎 부상으로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지 못 했다.

턱의 대체 선수였던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는 만족스럽지 않았으나 팀 사정상 데리고 갈 수 밖에 없었다. 2라운드에서 선발된 아둣 불각은 기량이나 인성에서 모두 수준 미달 판정을 받으며 일찍이 퇴출당했다.

신한은행에는 불각의 대체 선수였던 데스티니 윌리엄즈만이 희망이었다. 윌리엄즈는 시즌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의 골밑을 책임지며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2일 KEB하나전 이후 알렉시즈가 퇴단 의사를 전한 것.

퇴단 의사가 있었던 알렉시즈가 KEB하나전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보기 어려웠다. 또 알렉시즈가 6일 KB스타즈전을 끝으로 떠난 뒤 윌리엄즈 혼자서 경기를 끌어가야했다. 때문에 윌리엄즈는 6일 KB스타즈전에서만 29득점으로 분전했을 뿐 나머지 4경기 동안 8득점, 16득점, 10득점만을 기록했다.

#집중 견제로 득점력이 떨어진 핵심 선수들

신한은행은 4연패 전 3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3연승을 달렸다. 당시 연승의 원인은 국내 선수들이 터져준 덕이었다. 김단비가 경기당 17.7득점을 책임졌고, 김연주도 12.0득점으로 활약했다. 곽주영 역시 10.0득점으로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팀 득점도 71.7득점으로 경기당 70득점을 상회했다.

하지만 이후 상대팀들의 집중 견제가 시작됐다. 세 선수 중 한 명이라도 공을 잡으면 더블팀, 트리플팀 수비를 가했다. 자연히 세 선수의 득점력이 떨어졌다. 3연승 후 3경기에서 김단비가 경기당 10.0득점을 기록, 7.7점이 떨어지며 낙폭이 제일 컸다. 곽주영과 김연주도 6.7득점과 4.7득점을 기록, 두 자리 수 이하로 경기당 평균 득점이 떨어졌다. 12일 삼성생명전에서는 세 선수가 각각 11득점, 14득점, 0득점을 기록했다.

#너무나도 미약한 벤치 득점력

신한은행의 문제점은 식스맨들의 득점력이 너무나 저조하다는 것이다. 출전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곽주영, 김단비, 윌리엄즈(+알렉시즈), 김연주, 윤미지 이 6인을 주전 멤버로 봤다. 이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을 합산해봤다. 2일 KEB하나전 1득점, 6일 KB스타즈전 5득점, 10일 KDB생명전 20득점, 12일 삼성생명전 19점이다.

식스맨 선수들 전부가 4경기에서 모두 부진했던 것은 아니었다. 12일 삼성생명전에서 10득점을 책임져준 선수도 있었다. 어찌됐든 현재 신한은행의 벤치 득점력은 아쉽다. 분발이 필요하다.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