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2일 오후 4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폐회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시도별 종합순위는 경기도가 1,251점으로 금 86개, 은 72개, 동 86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2002년 정상에 오른 이후 16연패를 달성했다. 이어서, 서울이 1037.5점으로 2위, 강원도가 93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의 MVP는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에 의해 1999년생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평촌고)이 선정됐다.
김민석은 12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관계로, 시상식에는 아버지가 대신 참석GO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MVP 수상에 대해 “열심히 준비해 꿈의 무대인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서 메달을 꼭 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계체전은 17개 시․도에서 3,996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4관왕 9명, 3관왕 16명 등이 배출됐다. 빙상 스피드 21개, 빙상 쇼트트랙 16개 등 총 37개의 대회신기록이 나와 작년 대회보다 많은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1년 앞두고 마지막으로 동계종목 대회 운영 능력을 점검하고,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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