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을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손흥민(토트넘)은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별 다른 소득은 올리지 못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리그 4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뛰고 리버풀에 복귀한 마네의 위력을 매서웠다. 마네는 전반 16분 만에 베이날둠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기록했다. 마네는 2분 뒤에도 토트넘 골망을 갈라 멀티골을 달성했다.
이후 토트넘은 격차를 만회하기 위해 반격을 펼쳤지만 리버풀의 골문은 단단했다. 특히 후반 1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아쉬울 법 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82분여를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리그 8호골에 실패. 후반 37분 얀센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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