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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캡틴’ 김재호, “3년 연속 3할 타율이 목표”

‘두산 캡틴’ 김재호, “3년 연속 3할 타율이 목표”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2.09 10:22
  • 수정 2017.02.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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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산 베어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의 ‘캡틴’ 김재호가 정규시즌 3년 연속 3할 타율 개인 목표를 세웠다. 또한 대표팀의 명예를 걸고 WBC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재호는 지난해 두산의 주장으로 팀의 통합 2연패를 이끌었다. 뛰어난 수비로 정평이 나있는 김재호는 지난해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7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김재호는 2015시즌을 시작으로 2시즌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다음은 김재호의 일문일답.

-주장으로서 부담이 많은 한 해였지만, 최고의 결과물을 얻었다. 2016시즌을 돌아본다면.
▶처음 주장을 맡았다. 그 전년도엔 우승까지 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성적을 이어갈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돌이켜보면 작년 스프링캠프부터 여러 고민으로 힘들었다. 의욕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도 깨달았다. 하지만 선배들의 조언과 도움이 큰 힘이 됐다.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화려하지 않지만 안정적인 수비가 장점이라는 평이 많은데, 자신이 생각하는 수비는.
▶역시 수비는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경험이 쌓이며 발전했고 인정도 받을 수 있었다. 적어도 내 앞에 타구가 왔을 때 "아웃이다", "안전하다!"라는 안정감을 느끼도록 수비를 하고 싶다. 

-WBC 주전 유격수라는 중책까지 맡았다. 그동안 어떻게 준비했고 각오는.
▶큰 대회이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호주에 먼저 들어와 몸을 잘 만들었고 준비도 잘하고 있다. 주위에서 최약체라고 걱정을 하지만, 대표팀은 언제나 최선의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만들었다. 평가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이라고 믿는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큰 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작년 프리미어 대회에선 큰 실수를 했는데 다시는 그러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더 집중하겠다. 

-팀 내 같은 포지션 후배 중 향후 주전 유격수로서의 자질이 보이는 선수가 있다면?
▶우리 팀에 좋은 선수가 너무 많다. "내가 없어도 두산 유격수는 걱정이 없겠구나"라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한 명의 선수가 아니라 개개인이 모두 장점을 갖추고 있다. 다들 기본기가 좋아 자신의 장점을 더 발전시키고 발휘한다면 조만간 그라운드에서 멋진 모습을 보일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의 미래가 기대되고 그 자리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나 역시 궁금하다. (후보를 꼽아달라고 하자) 한 명을 지목하면 다른 선수들이 섭섭해 할 것 같다. (서)예일이, (류)지혁이, (황)경태 모두가 좋은 선수들이다. 

-한국시리즈 3연패를 위해 개인적인 목표를 어떻게 잡고 있나.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9번 타자인데.
▶개인적인 목표는 3년 연속 3할이다. 주변에서는 유격수로 풀타임 뛰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그 고지를 밟아보고 싶다. 하위타선인 내 위치에서 3할을 쳐 준다면 팀으로서도 큰 힘이 될 것이고 3연패로 가는 길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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