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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韓 신기록 박상훈, “3개월 집중훈련 예상했던 결과”

사이클 韓 신기록 박상훈, “3개월 집중훈련 예상했던 결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2.09 10:00
  • 수정 2017.02.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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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한국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사이클 트랙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추발 단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남자 대표팀 (좌측부터) 임재연 김옥철 박상훈 민경호가 목에 메달을 걸고 기뻐하는 모습이다. 사진=박상훈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7~8일(이하 한국시각) 이틀 연속 인도 뉴델리에서 낭보가 전해졌다. 한국 사이클 남녀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추발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이다.

박상훈·임재연·김옥철·민경호로 구성된 남자 단체 대표팀은 예선에서 4분 4초 057의 기록으로 종전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예열을 마친 대표팀은 본선에서 4분 1초 83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다시 한 번 한국 신기록을 작성함과 동시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도 김유리·이주미·손은주·강현경이 예선 기록 4분 35초 776으로 들어와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고, 본선에서 4분 31초 159를 달려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옴니엄 종목에 출전한 박상훈은 <STN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틀 연속 한국 신기록에 어안이 벙벙하다”며 “지난 해 10월 전국체육대회가 끝나고 바로 대표팀 훈련에 임했다. 쉬지 않고 11월부터 새로 오신 장선재 코치님과 6명의 선수들이 3개월간 호흡을 맞춰와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라고 신기록을 작성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3개월간 훈련하면서 목표를 한국신기록에 중점을 두고 해왔다”며 “앞으로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맞춰 훈련 할 예정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 중국에 패해 아쉽게 2위로 마쳤기 때문에 반드시 중국을 이기겠다는 자신감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 사이클 희망이자 에이스인 박상훈은 한국 신기록의 좋은 기운을 갖고 개인 종목 옴니엄에 출전해 메달을 노리고 있다.

▲ 지난 8일(한국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사이클 트랙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추발 단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남자 대표팀 (좌측부터) 임재연 김옥철 박상훈 민경호가 목에 메달을 걸고 기뻐하는 모습이다. 사진=박상훈 제공

옴니엄은 이틀 동안 6개 종목(플라잉 랩‧포인트 경기‧제외 경기‧4km 개인 추발‧ 15km 스크래치‧1km 독주)의 경기를 치러 종합 점수로 최종 순위를 가리는 트랙 종목이다.

박상훈은 “개인 추발에 수준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지만 개인 추발 한국신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로써 한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잠깐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와 박수 보내주시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훈은 “올해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세계 종합대회가 없기 때문에 이번 아시아선수권이 대표팀에서 단체추발을 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며 “기회를 잡아 한국신기록을 갱신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8년 아시안게임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여 발전하는 대표팀이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이번 아시아선수권이 끝나면 2017년 시즌 트랙월드컵과 세계선수권에 옴니엄 종목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어깨를 맞대며 기량을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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