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부천=이원희 기자] 인천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2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카일라 쏜튼에게 위닝샷을 내줘 53-55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11승115패가 되면서 KEB하나와 공동 3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53-53 동점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공격에 실패한 뒤 쏜튼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무릎 꿇었다.
패배 직후 신기성 감독도 4쿼터 막판을 되짚었다. 신기성 감독은 “많이 아쉽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그 와중에 잘 따라다니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제 작전 선택이 실패했던 것 같다. 제 실수였다. 마지막 수비에서도 어이없이 득점을 내줬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4쿼터 중반 2점을 이기고 있을 때 강이슬에게 3점슛을 내줬고, 마지막 상대의 팀 파울 상황에서는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이겨야 했었는데 지게 됐다. 마지막 공격 선택에 있어서 아쉬움이 많다”고 거듭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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