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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예혼 결승골’ 나폴리, 피오렌티나에 1-0승···4강 안착

‘카예혼 결승골’ 나폴리, 피오렌티나에 1-0승···4강 안착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7.01.25 06:39
  • 수정 2017.01.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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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이종현 인턴기자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호세 카예혼이 나폴리를 4강으로 이끌었다.

나폴리는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 파올로 스타디오에서 열린 ‘2016/17 코파 이탈리아’ 8강 피오렌티나와 홈경기서 카예혼의 결승골로 1-0 승리해 4강에 안착했다.

홈팀 나폴리가 전반 초반부터 파상공세에 나섰다. 카예혼이 박스 굴절된 슛을 그대로 연결하며 첫 슈팅을 만들었다. 

피오렌티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베르나르데스키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볼을 운반했고 아크 왼쪽서 슛까지 마무리했다. 계속해서 역습을 주된 공격으로 나선 피오렌티나가 기세를 올렸다. 전반 21분 역습으로 만든 코너킥 상황에서 아스토리가 헤더 강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고 레이나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았다.

나폴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8분 박스 왼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시도한 인시네의 킥이 키퍼 손과 골대를 막고 나갔다. 전반이 종료까지 홈팀 나폴리는 측면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노렸고 피오렌티나는 역습으로 공격의 활로를 풀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후반 양 팀은 교체 없이 시작했다. 전반과 양상이 비슷했다. 나폴리가 주도하는 양상에서 피오렌티나가 기회를 엿봤다. 후반 8분 볼을 끊어 역습을 전개한 나폴리의 함식이 왼쪽 측면으로 열어줬고 인시네의 크로스를 박스 안 파볼레티가 슈팅까지 이었다.

변수가 생겼다. 후반 15분 풀백 스트리니치가 부상을 당해 마지오와 교체됐다. 나폴 리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16분 아크 오른쪽에서 인시네가 시도한 프리킥이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나갔다. 이후 나폴리는 메르텐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지속적으로 피오렌티나를 두드린 나폴리가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역습 찬스에서 패스를 받은 함식이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자 달려온 카예혼이 러닝헤더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피오렌티나도 변화를 꾀했다. 후반 30분 발레로와 일리치치를 투입해 2선의 변화를 줬다.

이어 나폴리는 함식을 대신해 알란을 투입하며 전열을 정비했고, 피오렌티나는 미드필더를 빼고 최전방 공격수 바바카를 투입해 공격으로 무게를 옮겼다. 하지만 나폴리의 수비는 견고했고 피오렌티나는 득점에 실패헀다.

결국 4강 진출권은 나폴리가 따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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