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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서울로 돌아온 하대성의 약속과 초심

‘친정’ 서울로 돌아온 하대성의 약속과 초심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1.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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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하대성. 사진=FC서울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반드시 FC서울로 돌아와 은퇴하겠다!”

‘중원사령관’ 하대성(31)이 팬들과의 약속을 품에 안고 FC서울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하대성은 3년 만에 친정으로의 복귀를 확정했다. 그의 복귀는 팀의 천군만마와도 같다. 서울과 하대성은 찰떡궁합이다. 지난 2010년 검붉은 유니폼을 입고 두 번의 K리그 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서울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대성도 세 시즌(2011-13년) 연속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며 선수 생활의 정점을 찍었다. 최근 부상과 함께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중원에서의 경기 지배능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하대성은 전성기를 함께 했던 친정팀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제 2의 도약을 이룰 수 있게 됐다.

강력한 엔진을 손에 넣은 황선홍 서울 감독의 짜임새 있는 전술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일본 무대를 두루 거친 하대성의 경험이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 도전에 나서는 서울에 긍정적인 역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년 만에 돌아온 하대성은 “처음 FC서울에 올 때 생각이 많이 난다.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나라는 선수의 가치에 대해 다시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귀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하대성은 타고난 공격 센스와 투지를 모두 갖춘 중원사령관이다. 유연한 볼키핑과 드리블 능력, 탁월한 시야에서 비롯된 킬패스 능력을 보여주며 ‘하비’(하대성+차비 에르난데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타고난 센스 뒤에는 승리에 대한 투지도 가득했다. 하대성은 공수를 가리지 않고 쉼 없이 달리는 플레이 스타일과 함께 K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꼽혔다. 

2011년부터 3년간 K리그 베스트 일레븐의 한 자리를 차지한 하대성은 2013년에는 K리그 대상 후보뿐 아니라 AFC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에도 뽑히며 아시아 대륙 전체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4년 해외진출과 함께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 최종 선발되며 자신의 가치를 분명히 드러내기도 했다. FC서울과 3년 계약을 맺은 하대성은 곧바로 팀에 합류,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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