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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대결서 토트넘의 ‘날카로운’ 창이 승리했다

모순 대결서 토트넘의 ‘날카로운’ 창이 승리했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6.12.29 06:38
  • 수정 2016.12.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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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트넘 핫스퍼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모순의 대결에서 토트넘의 ‘날카로운’ 창이 사우스햄튼의 ‘튼튼한’ 방패를 뚫어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달렸다.

모순의 대결이었다. 먼저, 토트넘은 ‘날카로운’ 창이었다. 공격력이 훌륭했다. 공격력의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슈팅 개수에서 318개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2위였다. 공허한 슈팅이 아닌 것이 유효 슈팅에서도 111개로 리버풀과 더불어 100개 이상을 기록한 두 팀 중 한 팀이었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단단한’ 방패였다. 사우스햄튼은 경기 전까지 단 45개의 유효슈팅만을 허용. 43개를 허용한 첼시에 이어 최소 유효 슈팅 허용에서 2위에 올라있었다. 더구나 이날 경기는 사우스햄튼의 홈인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치러졌는데, 사우스햄튼은 홈에서 최근 리그 3경기 동안 무실점 중이었다.

경기 초반 방패가 창을 찍어눌렀다. 전반 1분 사우스햄튼이 프리킥을 얻었고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가 올려줬다. 공격에 가담했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윽고 창이 방패를 뚫어냈다. 전반 18분 무사 뎀벨레가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열었다. 무사 시소코가 올려준 크로스가 네이선 레드몬드를 맞고 굴절됐다. 이를 델레 알리가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1-1 전반 종료.

후반 들어 토트넘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그러던 후반 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려준 코너킥을 해리 케인이 머리로 돌려놨다. 이 것이 득점이 됐다.

토트넘의 공세로 인해 사우스햄튼의 방패에 균열이 생겼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알리에게 레드몬드가 파울을 범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이 페널티킥은 실축했으나 레드몬드가 페널티킥에 대한 항의로 퇴장당하면서 토트넘의 기세가 더 강해졌다.

결국 토트넘이 경기를 굳혔다. 후반 39분 손흥민의 골과 후반 41분 알리의 골을 묶어 3골 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의 ‘날카로운’ 창이 사우스햄튼의 ‘단단한’ 방패에 승리한 날이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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