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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리뷰] KEB하나-신한은행, 진정한 상승세를 가리자

[W프리뷰] KEB하나-신한은행, 진정한 상승세를 가리자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22 10:02
  • 수정 2016.12.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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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최근 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은 22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는 KEB하나가 신한은행에 2승1패로 앞서있다.

순위표를 살펴보면 KEB하나는 8승7패로 리그 2위, 신한은행(7승8패)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또한 두 팀의 상승세도 매섭다. KEB하나는 3연승, 신한은행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단체 독감에 걸렸었던 홈팀 KEB하나는 선수 대부분이 회복에 성공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김지영과 강이슬이 지난 19일 청주 KB스타즈전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김이슬은 여유를 갖고 팀에 합류할 전망. 아마도 내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신한은행도 부상 복귀자들이 많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바로 김규희. 신한은행은 시즌 내내 가드진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지만, 김규희가 지난 18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유승희와 양지영, 김아름도 컨디션이 올라와 식스맨 전력에 플러스 요인.

양 팀의 외국인 선수 싸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KEB하나는 카일라 쏜튼과 나탈리 어천와가 번갈아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모양새. 쏜튼은 속도전, 어천와는 골밑 플레이에 강점을 보였다. 두 선수의 스타일이 달라 상대 외국인 선수에 맞춰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무기다.

신한은행은 최근 조부상을 당했던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돌아올 예정이다. 윌리엄즈는 올 시즌 평균 15.4득점 11리바운드를 올린 팀의 1옵션 외국인 선수다. 바샤라도 18일 삼성생명전에서 28득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번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KEB하나는 팀 평균 67.8득점으로 리그 2위에 위치. 홈에서는 평균 득점이 70.33점이나 된다. 김지영, 강이슬, 김정은, 백지은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외국인 선수들도 꼬박꼬박 두 자릿수 득점을 챙기고 있다.

반면 신한은행은 수비가 좋은 팀이다. 올 시즌 신한은행은 평균 63.3실점을 기록, 최소 실점 부문 리그 3위에 자리했다. 최근 원정 2경기 실점은 평균 56점 밖에 되지 않는다. 이번 경기 역시 끈끈한 경기를 펼친 뒤 김단비가 승부처에서 득점을 몰아치려고 할 것이다.

다만, 신한은행은 KEB하나와의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했는데 실책이 원인이었다. 신한은행의 가드진이 상대의 강한 압박에 시달려 평균 20개의 실책을 범했다. 이렇게 실책이 많으면 이번 경기 역시 승리할 수 없다. 주의할 필요가 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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