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아산=이원희 기자]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신인 선수인 나윤정을 칭찬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0-64로 승리하고 다시 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5승1패로 리그 1위. 또한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서 18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직후 위성우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상대가 강하게 몸싸움을 해 우리 선수들이 민감했던 것 같다. 기존 플레이를 유지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또한 상대의 3점슛도 매서웠다. 다행히 상대 외국인 선수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부진해 이길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가 평균만 해줬어도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은 ‘샛별’ 나윤정이 1쿼터부터 코트를 밟아 활약했다. 올해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나윤정은 KDB생명전에서 4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위성우 감독은 나윤정에 대해 “볼을 다루는 데 여유가 있다. 김단비가 몸살에 걸려 나윤정을 일찍 투입시켰는데 생각보다 잘 해줘 놀랐다. 원래 신인 선수를 잘 뛰게 해주지 않지만, 지금부터는 욕심을 더 내려고 한다. 훈련도 같이 하고 언니들이랑 같이 뛰면서 잘 해주고 있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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