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멀티골을 기록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최고 평점을 받았다.
맨유는 1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즐라탄의 멀티골에 힘입어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을 상대을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토트넘(30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맨유의 해결사는 역시 즐라탄이었다. 전반 5분이었다. 역습 찬스에서 제시 린가드의 크로스를 받은 즐라탄은 가벼운 헤더 슈팅으로 WBA의 골망을 갈랐다. 리그 10호골이자 최근 9경기에서 9호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후반전에도 즐라탄은 매직이 이어졌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개인 기술을 통해 두 명의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수비를 맞는 행운까지 더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결국 즐라탄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즐라탄의 활약을 인정했다. 즐라탄에 양 팀 통틀어 최고 승점인 8.5를 부여했다. 이어 WBA의 공격을 잘 막은 마테오 다르미안(8.4)와 마르코스 로호(7.9)가 높은 평점을 받았다.
반면 WBA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평점을 받은 가운데 공격수 브런트(6.9)와 수비형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야콥(6.8)이 최고 평점을 받았다.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