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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리뷰] KEB하나-우리은행, 설마 이변이 일어날까?

[W프리뷰] KEB하나-우리은행, 설마 이변이 일어날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1.30 02:05
  • 수정 2016.11.3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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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최근 연승 행진으로 분위기를 탄 두 팀이 만났다. 신기하게도 꼴찌 후보라고 여겼던 부천 KEB하나은행과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의 대결이다.

KEB하나와 우리은행은 30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KEB하나의 부진을 예상하는 이가 많았다. 첼시 리 사태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워낙 부상 선수가 많아 전력이 온전치 않았기 때문. 하지만 1라운드 5전 전패 이후 팀 전력이 달라졌다. KEB하나는 끈끈한 경기력으로 2라운드 3연승을 달리며 리그 5위에 위치했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KEB하나가 열세이지만, 최근 팀 흐름이 좋기 때문에 이변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또한 KEB하나는 지난 25일 구리 KDB생명전 이후 4일 간의 휴식을 가져 체력 부담이 덜하다. 고조된 팀 사기 속에 정상 전력을 유지한 채로 우리은행을 불러들인다.

무엇보다 공격력이 좋다. 일단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카일라 쏜튼이 평균 16득점, 나탈리 어천와는 평균 14.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쏜튼이 빠른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면, 어천와는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이외에도 강이슬, 김지영, 백지은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도 상당히 올라왔다. 에이스 강이슬의 경우 최근 2경기 연속 +20득점을 기록했고, 김지영은 리딩을 맡아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백지은도 이지샷 및 3점슛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에 KEB하나는 팀 평균 68득점으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참고로 지난 KDB생명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던 서수빈은 별 다른 지장 없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번 경기에 나설 확률이 높다.

이에 맞서는 우리은행도 평균 71.1득점으로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 두 팀 모두 공격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치고받는 고득점 경기가 펼쳐질 전망.

주전 포인트 가드 이은혜가 부상을 당했지만, 박혜진이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고 양지희, 임영희 등 베테랑의 활약도 눈이 부시다. 임영희는 평균 14.44득점(리그 10위)을 기록. 얼마 전에 부상 복귀한 양지희도 6.75득점 4.25리바운드를 올렸다.

또한 존쿠엘 존스의 위력도 대단하다. 신장 198cm를 지닌 존스는 평균 18.56득점 및 12.56리바운드로 각 부문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존스는 최근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다. 존스의 높이를 활용할수록 우리은행은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개막 9연승을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팀 스타일상 방심하는 일이 드물긴 하다). 우리은행은 1라운드 KEB하나전에서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펼친 경험이 있다. 당시 우리은행은 홈에서 KEB하나를 만나 접전 끝에 71-66 승리를 거뒀다. KEB하나는 이환우 감독 대행은 우리은행의 전술에 맞춘 수비가 어느 정도 통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현재 KEB하나의 분위기가 그때 보다 좋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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