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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리우행 막아선 김종 전 차관, 밀고 있는 선수 있었다?

박태환 리우행 막아선 김종 전 차관, 밀고 있는 선수 있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11.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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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최순실 게이트’ 여파에 체육계까지 흔들리고 있다.

박태환은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막을 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 2000m 출전,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당시 박태환은 “오랜만에 애국가를 들었던 게 가장 큰 기쁨이었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박태환은 금지약물 파문으로 선수 자격이 정지됐었다. 손꼽아 기다렸던 2016 리우올림픽 출전도 어려워보였다. 박태환은 국내에서 국가대표 선발 결격 사유 부존재 가처분 신청을 낸 뒤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했고,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CAS) 제소로 힘겹게 리우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원하는 성적표를 얻지 못했다. 심리적으로 흔들렸다.

그것도 잠시 박태환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건재함을 드러냈다.

그리고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박태환이 다시 한 번 조명됐다. 최순실 측근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박태환의 리우행을 가로막았다는 의혹 때문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2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박태환 부친을 만나 이야기 들어보니 김종 전 문화부차관이 박태환 선수를 끝까지 리우올림픽 출전을 못하도록 방해한 이유는 김종 전 차관이 밀고 있는 특정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선수에게 양보를 강요한 동기, 이해관계를 철저히 수사해야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한편 같은 날 박태환은 일본 도쿄에서 “당시 (김 전 차관이) 너무 높으신 분이라 무서웠지만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밝혀 김 전 차관의 올림픽 포기 외압 논란에 힘을 실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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