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를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1일 “무리뉴 감독이 알라바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오스트리아의 아일랜드, 슬로바키아 경기를 관전하며 알라바의 기량을 체크했다”고 보도했다.
알라바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소속팀 뮌헨에서 숱한 우승컵을 들어올린 알라바는 올 시즌에도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실력 뿐 아니라 측면 수비수를 비롯해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알라바의 다재다능함도 무리뉴의 마음을 끌고 있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왼쪽 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강하고 싶어하는데, 알라바가 합류한다면 두 가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알라바가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면 자연스레 루크 쇼는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최근 쇼는 무리뉴의 눈 밖에 나 적절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쇼는 조만간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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