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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더블더블’ 우리은행, 홈 개막전서 KB에 역전승

‘존스 더블더블’ 우리은행, 홈 개막전서 KB에 역전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1.02 20:28
  • 수정 2016.11.0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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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아산=이원희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2연승을 달렸다. 연고지 이전 이후 치른 홈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2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1-45로 이겼다. 

이날 우리은행은 존 쿠엘 존스가 2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엄청난 높이로 제공권을 장악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쿼터 승부처에선 모니크 커리가 활약했다. 커리는 11득점을 올려 역전승의 숨은 역할을 해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우리은행의 몫이었다. 연속 5실점으로 1쿼터를 시작했지만 김단비의 골밑 득점 이후 활로를 열었다. 이어 우리은행은 적극적으로 존스의 신장을 이용했다. 존스는 리바운드와 득점을 책임졌고, 외곽에서는 임영희와 박혜진의 3점슛이 터졌다.

하지만 KB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주포 강아정이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김가은, 홍아란이 3점슛을 터뜨려 공백을 메웠다. 골밑에서는 피어슨이 분주히 움직였다. 1쿼터 점수 14-12로 우리은행의 리드, 양 팀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2쿼터 초반 흐름이 뒤집어졌다. KB는 홍아란의 득점으로 빠르게 동점을 만든 뒤 바샤라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3분여 넘게 득점이 없었다. 박혜진 대신 임영희를 투입하는 등 전술의 변화를 줬지만 소득이 없었다.

우리은행의 공격은 존스가 다시 코트를 들어선 뒤에야 풀렸다. 존스는 2쿼터 첫 득점을 성공시키더니 다음 상황에선 득점 인정 반칙으로 3점 플레이까지 만들었다. 다시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득점까지 더해 전반을 25-22로 마쳤다.

후반이 되자 KB가 팀을 정비한 듯 보였다. 강한 압박 수비와 빠른 공격 템포로 우리은행을 상대했다. 효과가 좋았다. KB는 정미란이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연속 득점을 기록, 이어 피어슨의 득점으로 경기를 앞섰다. 이외에도 KB는 홍아란의 3점슛, 김보미와 바샤라가 자유투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은행의 공격은 풀리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홍보람, 임영희의 슛이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우리은행 특유의 수비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상대 공격을 틀어막은 뒤 커리와 임영희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1분여를 남겨놓고는 커리의 점퍼로 역전에 성공. 3쿼터를 38-37로 앞섰다.

4쿼터 커리의 활약이 계속됐다. 커리는 3점슛에 이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득점까지 터져 승기를 조금씩 잡았다. 좋은 수비로 상대 추격 흐름을 끊은 것도 플러스 요인.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득점 인정 반칙을 획득해 점수 차이를 7점까지 벌렸다. 1분여를 남겨 놓고는 박혜진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사실상 종료됐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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