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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MVP' 김서영, “도쿄올림픽 메달에도 도전할 것”

[전국체전] ‘MVP' 김서영, “도쿄올림픽 메달에도 도전할 것”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0.13 16:53
  • 수정 2016.10.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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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아산=이원희 기자] ‘인어공주’ 여자 수영 김서영(22, 경북도청)이 제97회 충청남도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3일 김서영을 97번째 전국체전 MVP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31개사 가운데 29개사가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서영은 17표를 획득해 MVP 영광을 누렸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김서영은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 계영 800m와 개인혼영 200m·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계영 400m에선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중 개인혼영 200m는 정규 경기가 아닌 번외 경기다. 따라서 공식적으로는 2관왕이다.

김서영은 한국 신기록도 4개나 달성했다.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선서 2분10초23로 한국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계영 800m에선 8분05초31, 개인혼영 400m는 4분39초83을 기록했다. 은메달이었던 계영 400m는 3분44초38를 기록.

김서영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생각지도 못한 MVP를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서영의 일문일답이다.

Q. MVP를 받은 소감은?
A.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MVP까지 받게 되어 얼떨결하고 너무 기쁘다. 리우올림픽을 다녀온 뒤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세계적으로 경쟁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였는데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아 좋다. 개인적인 기록도 만족스럽지만 단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팀원들과 같이 기뻐할 수 있어 행복했다.

Q. MVP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A. 훈련 과정에서 자신이 있었지만 대회 MVP는 생각하지 못했다. 일단 성적이 좋아 놀라웠고 오랜만에 상을 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Q. MVP 소식을 듣고 기분이 어땠나?
A. 생각하지 못했는데 MVP 소식을 듣고 놀라웠다. 다른 선수들이 MVP를 받았을 때 저도 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되어서 기분이 좋다.

Q. 이번 전국체전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나.
A. 천국과 지옥을 맛볼 수 있는 대회였다. (개인혼영 200m) 경기 전날 다른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목이 취소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동안 준비한 것 때문에 당황스럽고 속상했는데 번외 경기로 뛸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Q. 리우올림픽 출전이 전국체전에서 도움이 됐나?
A.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뛰었는데 많이 배웠던 것 같다. 목표 의식이 강해졌고 덕분에 수영이 재미있어졌다. 잘 하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A. 내년엔 세계선수권대회가 있고 그 다음해에는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내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하고 싶다. 도쿄올림픽에서도 메달에 도전하고 싶다.

 

사진=STN DB, 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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