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청주=류상빈 인턴기자] 태권도 대학부에서 한국에 은메달을 선물한 임종윤이 경기에 대한 소감과 대회 준비 과정 등을 얘기했다.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태권도 개인전 대학부에 출전한 한국의 임종윤이 종합점수 81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소감을 묻자 임종윤은 “예선에서 4위로 힘들게 올라왔기 때문에 은메달을 딸 줄은 생각도 못했다”라며 얼떨떨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다행히 송판 격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2등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자신이 은메달을 딸 수 있었던 이유를 말했다.
혹시나 결선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냐고 물으니 “아쉬움은 전혀 없다.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줘서 기쁘다”라고 답했다.
대회 준비에 대해서는 “수개월 전부터 경기의 기본적인 내용 배치를 준비했다. 또한 격파를 중점적으로 연습한 것이 결선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철저했던 준비과정을 언급했다.
평소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우리 관장님이신 양태경 선수를 존경한다”며 전날 있었던 장년부 준우승자 양태경을 지목했다.
끝으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나의 목표다. 국가대표로 발탁돼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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