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득점권 무산, 아쉬웠던 이병규‧채은성의 방망이

득점권 무산, 아쉬웠던 이병규‧채은성의 방망이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6.17 21:39
  • 수정 2016.06.17 21:5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이병규와 채은성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LG 트윈스는 아쉬움을 삼켰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서 3-6으로 패했다. LG는 4연패에 빠져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LG 양상문 감독은 연패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 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양 감독은 승리 의지를 피력했다. 양 감독은 “오늘 경기 승리해야 한다. 홈경기이고 더 이상 떨어지면 안 된다”고 밝혔다.

공격력 개선이 우선 과제였다. 전날(16일) NC전에서도 LG는 6안타 끝에 0-3으로 패했다. 양 감독도 전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LG는 부족한 공격력에 발목이 잡혔다. LG는 득점 기회를 잡고도 마침표를 찍지 못해 KIA에 끌려 다니는 경기를 펼쳤다. LG는 KIA전서 7안타를 생산했다. 힘겹게 만들어낸 득점 기회가 더욱 아쉬울 법 했다.

LG의 득점 기회는 일찍이 찾아왔다. 1회말 LG는 문선재의 내야 안타, 정성훈과 히메네스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쯤에서 적시타가 터진다면 이른 시점에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들의 방망이가 터지지 않았다. 이병규가 상대 선발인 양현종과 8구째 가는 접전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양현종의 132km 변화구에 꼼짝없이 당한 이병규였다. LG는 채은성도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다.

이후 LG는 KIA에 연속 실점을 내줘 8회초까지 0-4로 열세였다. 그럼에도 승부를 엎을 수 있는 상황은 있었다. LG는 8회말 정성훈의 좌전 안타, 히메네스도 2루타를 뽑아내 1사 2,3루 기회를 얻었다. 안타 하나면 순식간에 두 점을 올릴 수 있었다.

1회와 같이 다음 타순은 이병규-채은성이었다. 부진했던 1회 공격력을 만회할 수 있었던 순간. LG의 기대와 달리 이병규는 땅볼에 그쳤다. 3루에 있던 정성훈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지만, 최대로 뽑을 수 있는 득점은 아니었다. 채은성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결국 LG는 역전 없이 KIA에 패했다. 이날 이병규와 채은성은 각각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날 양 감독은 이병규에 대해 “몸이 앞으로 나와 타격이 잘 맞지 않는다. 아쉽지만 타격 폼이란 것이 마음대로 바꾸기가 어렵다. 장타가 아니더라도 단타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이병규는 양 감독의 기대를 채우지 못했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