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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결승타' kt, 연장 승부 끝에 역전승…넥센 4연패 몰아

'박경수 결승타' kt, 연장 승부 끝에 역전승…넥센 4연패 몰아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6.10 21:29
  • 수정 2016.06.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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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kt wiz가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10일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4, 연장 승부 끝에 역전승을 차지했다. kt는 24승 2무 32패가 됐다. 반면 넥센은 4연패에 빠지며 28승 1무 28패.

kt는 선발로 나섰던 정대현이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경기 만에 도전한 시즌 2승(1승 4패)는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타선에서 유민상이 3안타, 연장 12회에는 박경수가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넥센도 선발 신재영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불펜의 집중력이 부족했다. 4-3 리드 상황에서 9회말 오른 김세현이 동점을 내줬다. 연장 12회에는 김태형이 결승점을 내줘 고개를 숙였다.

넥센이 선취 득점을 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성 타구가 3루수 마르테가 놓치면서 2루타로 연결. 이어 윤석민이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넥센에 불운이 닥쳤다. 4회초 선발 신재영이 상대 전민수의 타구에 손등을 맞은 것. 신재영은 몇 번의 피칭 후에 경기를 재개했지만 좋은 흐름이 끊긴 상황이었다.

kt는 경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계기였다. 4회 2사 1루서 kt는 마르테가 볼넷을 골라낸 뒤 하준호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kt는 1,3루 득점 기회까지 이어갔지만 김종민이 포수 플라이로 아웃당해 추가 득점은 없었다.

 

kt의 기세는 계속됐다. kt는 선두타자 박기혁이 안타를 때린 뒤 이대형과 오정복이 잡혔지만, 유민상이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박경수도 적시타를 기록해 한 점 더 달아났다(3-1).

그럼에도 넥센은 포기하지 않았다. 7회말 이택근과 김민성, 서건창이 연속으로 볼넷을 획득한 2사 만루 기회서 고종욱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기세를 몰아 넥센은 김하성도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뒤집었다(4-3).

끈질긴 것은 kt도 마찬가지였다. 9회초 2아웃 이후 kt는 이대형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오정복이 적시타를 올렸다. 4-4 동점.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 승부서 양 팀은 한 차례씩 득점 기회를 놓쳤다. 연장 11회초 2사 2,3루서 3루 주자 이대형이 홈을 무리하게 훔치려다 아웃당했다. 연장 11회말, 이번에는 넥센이 2사 1,2루에서 서건창의 안타로 2루에 있던 김민성이 홈까지 노렸지만 실패했다.

치열한 승부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kt였다. 연장 12회초 kt는 유민상의 2루타, 이어 박경수가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kt는 심우준의 결승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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