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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실책 얼룩' SK, 연패 벗어날 수 없었다

'볼넷‧실책 얼룩' SK, 연패 벗어날 수 없었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6.07 22:12
  • 수정 2016.06.0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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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5연패. SK는 또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6-9로 패했다. 지난 2일 대전 한화전부터 이어온 SK의 연패는 ‘5’까지 넘어갔다. SK는 26승 29패가 됐다.

경기 전 김용희 감독은 필사적으로 연패를 끊어야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경기에 이기면 전체적으로 타선이 좋아질 것이다. 기술보다 선수들의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SK는 작은 실수들을 남발했고 결국 발목을 잡았다.

우선 볼넷이 너무 많았다. 이날 SK가 롯데에 내준 볼넷만 해도 11개. 초반 분위기는 SK의 몫이었다. SK는 헥터 고메즈의 솔로포, 이재원의 투런포로 리드를 잡은 뒤 이명기의 적시 3루타, 고메즈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5-1로 앞섰다.

기쁨도 잠시. SK는 선발로 나선 메릴 켈리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흔들렸다. 이날 켈리는 5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4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켈리의 볼넷이 많았고 폭투까지 범해 마운드는 안정을 찾지 못했다.

특히 아쉬웠던 것은 5회말. 팀이 5-4로 앞섰지만 켈리는 김상호와 황재균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에 몰렸고 최준석 타석 때는 폭투가 나와 2,3루가 됐다.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는 정훈에게 희생 땅볼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볼넷과 폭투가 동점 허용의 빌미가 된 것.

추격 의지를 불태우던 9회초에는 SK의 연이은 실책이 터졌다. 9회초까지 SK는 롯데에 5-7로 뒤져있었지만 9회말 공격권이 한 번 남았던 상황. 하지만 자멸하면서 스스로 기회를 내던졌다.

먼저 고메즈와 이명기가 손아섭의 타구를 처리할 때 애매한 위치에 서 있으면서 어이없는 안타를 내줬다. 이어 김문호의 타구를 처리할 때는 고메즈가 공을 더듬으면서 상대 자타의 출루를 허용. SK는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또 SK는 바뀐 투수 김주한이 폭투까지 범하며 실점을 내줬다. 결국 9회초에만 2실점한 SK는 반격 의지를 상실했다.

이날 SK는 공식적인 실책이 하나 밖에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세밀한 플레이가 부족했고, 마운드는 볼넷으로 불안해 패했다. SK 김용희 감독은 연패를 끊길 바라지만 계속해서 속만 타들어간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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