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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뼈아픈 2실점...세컨드볼 대비 부족했다

신태용호 뼈아픈 2실점...세컨드볼 대비 부족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6.04 15:10
  • 수정 2016.06.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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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제공

[STN스포츠 고양=이보미 기자] 신태용호가 뼈아픈 2실점을 기록했다.

한국 올림픽국가대표팀은 4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2차전 온두라스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에만 안토니 로사노에게 두 골을 내줬다. 김현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으나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박인혁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1차전에서 만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제압한 한국은 이 대회 1승 1무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뼈아픈 2실점이었다. 세컨드볼 대비가 부족했다.

이날 한국은 온두라스에 맞서 나이지리아전과 달리 선발 멤버에 변화를 줬다. 나이지리아전에서는 황희찬 원톱에 이어 류승우, 이창민, 문창진, 김승준이 2선에 배치됐다. 박용우과 공수 조율에 나섰고, 심상민과 송주훈, 최규백, 이슬찬이 포백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후반에는 이찬동이 교체 투입돼 박용우와 나란히 중원을 지켰다.

온두라스전에서는 김현과 박인혁 투톱을 가동했다. 박정빈과 최경록, 김민태, 이찬동이 공격을 뒷받침했다. 수비 라인에는 박동진, 홍준호, 송주훈, 서영재가 포진됐다. 김동준이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했다. 진한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맹공을 펼치던 온두라스가 전반 22분 안토니 로사노의 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전에 한국의 김동준 골키퍼가 마르셀로 페레이라의 날카로운 헤딩슛을 막아내며 한숨 돌렸다. 그것도 잠시 김동준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공을 알베르트 엘리스가 잡았다. 한국 수비진은 움직이지 않았다. 이 틈을 타 로사노가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그러던 전반 34분 김현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이뤘다. 이후 전반 42분 로사노가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먼저 알란 바네가스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빠르게 흘러나온 공을 찾아간 로사노가 침착하게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2-1 역전에 성공한 온두라스다.

한국은 김동준 선방 그리고 골대를 맞고 나온 뒤 세컨드볼에 대한 2차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온두라스 로사노는 한국 수비진의 방해 없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여유롭게 두 골을 성공시킨 셈이다.

이후 한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류승우, 심상민을 투입했고, 후반 23분 정승현, 문창진, 박용우, 황희찬까지 내보내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황희찬의 패스를 이어 받은 박인혁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이번 4개국 친선대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찾고 보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나이지리아전에서는 잦은 패스미스와 느슨한 수비를 발견했다면,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는 세컨드볼 대비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오는 6일 덴마크와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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