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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잉글랜드] 내려놓은 이승우, 그래서 빛났다

[한국-잉글랜드] 내려놓은 이승우, 그래서 빛났다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6.06.03 21:17
  • 수정 2016.06.0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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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천=이종현 인턴기자] 내려놓았기 때문에 이승우(18, FC바르셀로나)는 빛났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이 3일(금) 저녁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18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김진야의 선제골과 이승우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누가 뭐래도 이승우의 활약이 빛났다.

이승우는 조영욱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주장 완장을 찬 이승우는 확실히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과거 공격에만 치우친 것과는 다르게 때에 따라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는 등 헌신했다.

특히 대표팀의 볼 배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마다 내려와서 볼을 뿌려주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까지 변화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우의 변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승우는 볼이 없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선수들과 이야기했고, 동료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끊임없이 박수를 쳐줬다.

또한 심판이 반칙을 선언했을 땐 심판과 적극 대화하며 원만하게 넘기려고 했다. 과거 다혈적이고 개인플레이만 일삼았던 이승우의 모습은 온대 간 데 없었다.

축구 경기에서 득점이 갖는 중요성은 크다. 득점을 하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뿐더러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공격 포인트 못지않게 보이지 않는 측면도 중요하다. 이승우는 경기에서 팀의 주장으로서 내려놓고 경기를 펼쳤음에도 충분히 빛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sports@stnsports.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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