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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포르투‧리우WC ‘주전-출전’, 얻을 게 많은 석현준

A대표팀‧포르투‧리우WC ‘주전-출전’, 얻을 게 많은 석현준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5.30 01:38
  • 수정 2016.05.3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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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27일 오후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Supachalasai National Stadium)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과 태국의 친선 경기, 석현준(9번)이 태국 Mongkol Tossakrai(11번)를 따돌리며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인천국제공항=이상완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무려 7년이다.

2009년 혈혈단신 네덜란드로 건너간 후 7년이라는 세월동안 유럽과 중동을 오가며 석현준(25‧FC포르투)은 성장했다. 자신이 성장한 유럽 대륙에서 다시 한 번 날개를 활짝 펼 날을 기다리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달 1일(한국시각‧23시 30분) ‘강호’ 스페인(6위)과 싸울 결전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났다. 비행기에는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을 비롯해 손흥민(토트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윤석영(찰턴 애슬레틱) 임창우(알 와흐다) 한국영(카타르SC) 황의조(성남FC)가 탑승했다. 함께 공격수 석현준도 몸을 실었다.

석현준은 일찌감치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 휴식보다는 유럽 원정 2연전 평가전을 위해 23일부터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유는 떨떠름하게 시즌을 마쳤기 때문이다. 마냥 쉴 수는 없었다.

올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비토리아FC에서 출발한 석현준은 좋았다. 총 16경기 출전해 9골을 넣었다.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쾌조의 컨디션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1월 포르투갈 3대 명문 클럽 중 하나인 FC포르투로 이적했다.

하지만 빅클럽으로의 이적 행복은 잠시 뿐이었다. 시즌 막판 5경기 연속 결장하는 등 9경기 출장해 단 1득점. 물론 석현준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씁쓸한 뒷맛만 남긴 기록이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방출 후보로 거론됐다.

다시 한 번 일어설 기회가 주어졌다. 세계적인 강팀인 스페인,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가치를 증명할 기회가 왔다. 석현준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는 반드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현준도 이번 평가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석현준은 “유럽에서 뛰고 있지 않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며 “자신의 기량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다.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톱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석현준은 잃는 것보다 얻을 게 많은 평가전이다.

슈틸리케호 원톱 주전 경쟁, 흔들리는 소속팀에서의 입지 다지기, 2016 리우올림픽 와일드카드 등 석현준은 세 가지 모두 반드시 쟁취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유럽 평가전의 중요성은 두말 하면 잔소리다.

석현준 역시 “당연히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내 스스로 자신감을 찾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페인과의 경기는 기대도 크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경기인 만큼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스스로 과제와 동기부여를 끊임없이 되새겼다.

얻을 게 많은 석현준은 강렬한 인상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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