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소속팀 투수 신재영을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신재영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신재영은 전날(5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패(4승)째를 떠안았다.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신재영은 초반 4연승을 따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난 달 29일 SK전(6⅓이닝 4실점)부터 연패를 당해 좋은 분위기가 살짝 꺾인 상황.

하지만 염 감독은 신재영의 활약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염 감독은 “2연패를 했지만 난타를 당한 것이 아니었다. 타선에서 도움을 주지 못했을 뿐이지 제 몫을 다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신재영은 꺾인 것이 아니다.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다. 4승 2패가 아닌, 2승 4패가 됐어도 잘 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신인 투수여서 4승 6패, 혹은 3승 7패 정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신재영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투수다. 그동안 어린 선수들이 제구력이 되지 않아 고전했지만, 올 시즌에는 편하게 야구를 하고 있다”고 만족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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