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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호랑이에서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된 울산

날개 단 호랑이에서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된 울산

  • 기자명 최원준 인턴기자
  • 입력 2016.04.13 18:08
  • 수정 2016.04.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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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최원준 인턴기자]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날개를 단 호랑이가 침묵했다.

울산은 13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5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김치곤과 이정협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둔 광주와의 경기에서와 똑같은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전 경기들과 달리 수원과의 경기에서 울산은 장점을 발휘 하지 못했다.

울산이 주로 쓰는 득점 루트는 김승준-김태환으로 구성된 오른쪽 라인을 이용해 중앙으로의 크로스를 통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원의 압박에 반대로 방향을 전환하는 패스 타이밍이 계속해서 늦어졌다.

패스 타이밍이 늦어지자 간격이 좁은 상대 수비진 앞에서 슈팅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내지 못했다. 방향 전환으로 공간을 만들어 내는 자신들의 장점을 하나도 발휘하지 못한 것이다.

이정협은 중앙에서 고립됐고 전남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코바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양질의 패스를 넣어주던 한상운도 수원의 압박에 고전했다.

공간을 찾지 못하자 울산은 이정협을 빼고 장신 공격수 박성호를 투입했다. 풀리지 않는 공격을 신장이 높은 박성호의 머리에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울산은 높이 싸움에도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했다.

후반 26분 김승준이 만들어낸 동점골로 패배는 면했지만 90분 내내 울산의 공격은 날개를 단 호랑이가 아니라 이빨 빠진 호랑이였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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