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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모드‘ 윤미지‧이민지, 가드 문제 해결

'각성모드‘ 윤미지‧이민지, 가드 문제 해결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2.12 20:42
  • 수정 2016.02.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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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미지와 이민지. 사진=WKBL

[STN스포츠 용인=이원희 기자] 인천 신한은행 윤미지와 이민지가 지난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신한은행은 1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1-55로 승리했다. 4위 신한은행은 3위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1경기차로 줄였다. 삼성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일에 열렸던 부천 KEB하나은행전을 악몽이었다. 직접적으로 순위 싸움을 벌이는 팀과의 경기를 홈서 패했고, 시즌 맞대결서도 2승 4패로 열세가 됐다. 특히 3점슛을 22개나 던졌지만 1개만 성공시키는 등 심각한 공격 난조를 보였다.

많은 문제가 있었던 경기였다. 최근 신한은행은 최윤아가 무릎 부상, 김규희가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주전 포인트 가드가 두 명이나 빠져 정상적인 전력도 가동하기 어려운 상황.

신한은행은 윤미지, 이민지가 나섰지만, 공백을 완전히 채우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윤미지는 슈팅의 강점인 선수로 리딩을 보기에는 부족함이 많았고, 이민지도 신인 선수에 불과했다. 하나은행전은 여러 불안 요소들이 한꺼번에 터진 것이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전에서는 윤미지와 이민지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지난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자유자재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윤미지는 7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민지도 12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페이스를 끌어올린 빠른 공격 시도는 비슷했지만, 마무리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1쿼터부터 윤미지와 이민지는 서로 위치를 바꿔가면서 오픈 기회를 만들었고, 지체 없이 슛을 던져 득점으로 연결했다. 신한은행도 1쿼터 손쉬운 리드를 획득.   

이민지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부상을 입었지만,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다. 이민지는 정확한 미들레인지 점퍼로 득점을 적립했다. 후반에는 타이트한 수비로 스틸을 기록. 삼성생명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신인 선수답지 않은 자신감 있는 플레이였다.

윤미지의 활약도 쏠쏠했다. 특유의 활동량으로 빈 공간을 찾아들어 슛을 던졌다. 수비에서는 몸을 날려 리바운드 싸움에 가담했다. 신한은행도 윤미지, 이민지의 도움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윤미지와 이민지가 활약해준다면 신한은행에 큰 힘이다. 가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윤미지, 이민지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할 이유다.

mellor@stns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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