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형주 인턴기자] 인천 신한은행의 전형수 감독 대행이 모니크 커리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53-66으로 패배했다. 신한은행은 3위 삼성생명과의 격차가 2게임 차로 벌어졌다. 반면 하나은행은 4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전형수 감독 대행은 “수비가 문제였다. 철저한 팀 수비와 적극적인 더블팀을 주문했지만 실행 과정에서 촘촘하지 못 했다. 특히 상대에게 외곽슛을 내줬다. 공격은 선수들이 주문한대로 빠른 공격을 해줬다. 공격에서 선수들을 혼내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니크 커리의 독단적인 모습에 대해 “안고 가야한다. 시즌 초부터 이야기한 부분이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다. 수비가 몰리면 빈 선수에게 빼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커리는 23득점으로 올렸지만, 4쿼터 승부처에 실책 2개를 범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윤미지와 이민지에 대해서는 “기회가 났을 때 슛을 던졌지만 들어가지 않아서 위축된 것 같다. 슛을 던질 때 머뭇거렸다. 경험 부족이다. 하지만 선수가 없어서 대안이 없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포지션 변경도 어려운 상황이다. 어렵지만 패턴에 변화를 주는 등 대안을 모색해 보겠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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