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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활약’ 염윤아, 조용한 에이스가 되다

‘공‧수 활약’ 염윤아, 조용한 에이스가 되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2.10 15:43
  • 수정 2016.02.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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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도원=이원희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의 염윤아는 조용한 에이스다. 이번에도 묵묵히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6-53으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4연승으로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3위와의 격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순위 싸움을 위해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했던 두 팀이었다. 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은 “우리 팀은 오늘만 생각해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5할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7라운드까지 가봐야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신한은행 전형수 감독 대행도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앞으로의 5경기가 순위 싸움을 직접적으로 벌이는 팀들이다. 최윤아와 김규희, 하은주와 김연주가 시즌 아웃을 당했지만,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염윤아가 나섰다. 염윤아는 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그야말로 공/수에서 활약, 득점은 물론 궂은일까지 도맡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염윤아는 첼시 리, 김이슬 다음으로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됐다. 참고로 첼시는 19득점, 김이슬은 11득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은 공격에서 돋보였다. 염윤아는 2쿼터까지 9득점을 기록. 적극적으로 미드레인지 점퍼를 시도했다. 염윤아가 득점을 올리자 상대 수비도 분산됐다. 이에 버니스 모스비와 첼시가 골밑에서 쉽게 득점을 올렸다.

3쿼터부터는 득점이 멈췄지만, 염윤아는 수비에서 제 몫을 해냈다. 공격권을 따내기 위해 서슴없이 몸을 날린 것. 상대적으로 신장이 높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8개의 리바운드를 따낸 것은 칭찬 받을 일이다. 

그동안 염윤아는 주목 받기 어려웠다. 득점 대신 상대의 에이스를 묶는 역할을 맡았던 것. 당연히 득점보다 수비에 치중했다. 하지만 최근 공격에서도 재능을 보이면서,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칭찬도 이어졌다. 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은 염윤아의 플레이에 대해서 “묵묵히 활약해주는 선수다.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크다”고 밝혔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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