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용인=이원희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신했다. 또한 첼시 리의 플레이를 두둔하면서도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하나은행은 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3-58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3연승으로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박종천 감독은 “삼성생명과 경기하면 실책을 많이 범하는 것 같다. 키아 스톡스가 리바운드가 강하고 수비 활동 반격이 넓기 때문이다. 실책이 많았지만, 지난 번 보다는 줄었든 것이 긍정적이다. 전반에는 공격 리바운드가 하나도 없었다. 모스비가 더 강하게 해야 했지만, 리스턴이 외곽에서 잘 한 것 같다. 외곽에서 슛이 들어갔다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과열 된 것에 대해 “2위와 3위 싸움이었다. 우리는 크게 순위에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오프만 진출하면 된다. 그동안 들러리 역할만 했다. 삼성생명이 수비가 좋다 보니깐, 몸싸움이 치열했던 것 같다. 순위가 비슷해서 선수들이 그런 것 같다”고 했다.
박종천 감독은 첼시 리에 관한 입장도 밝혔다. 최근 첼시는 과도한 동작으로 파울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첼시가 부정 스크린으로 파울을 먹어서 힘들었다. 최근 손동작을 가르치고 있고 첼시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첼시도 한국 농구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첼시가 일리걸 스크린이 아니라는 것은 본인의 생각일 뿐이다. 어렸을 때부터 오빠랑 농구를 많이 해서 플레이가 격한 것 같다. 코치를 통해서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정신을 많이 차렸다.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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