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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실점 빌미’ 수비수 찬, 로저스 운명 좌우할 수 있다

리버풀 ‘실점 빌미’ 수비수 찬, 로저스 운명 좌우할 수 있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10.04 23:19
  • 수정 2015.12.0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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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리버풀 엠레 찬이 에버턴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리버풀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운명이 바뀔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에 위치한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찬의 활약이 아쉬웠다. 이날 찬은 스리백의 일원으로 마틴 스크르텔과 마마두 사코와 호흡을 맞췄지만, 인상적인 활약 없이 부진만 거듭했다. 특히 에버턴 로멜루 루카쿠에게 동점골을 내주는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찬은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4점을 받았다. 인상적이지 않았다는 평가. 에버턴전에서 찬은 2개의 태클을 성공시켰다. 패스 성공률은 89%.

리버풀이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동안 에버턴에 흐름을 내줬지만 수문장 시몽 미뇰렛이 좋은 선방으로 팀을 구했다. 전반 41분 리버풀은 반격에 성공. 코너킥 상황에서 대니 잉스가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올렸다.

하지만 리버풀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찬의 실수가 문제였다. 전반 종료 직전 찬은 상대의 크로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판단 실수를 범했다. 찬은 페널티박스 바깥쪽이 아닌 문전 쪽으로 공을 걷어냈고, 이를 상대 루카쿠가 획득. 지체없이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외에도 찬은 상대 로스 바클리와 충돌하면서 불필요한 경고를 받기도 했다. 결국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났다.

에버턴전 무승부다. 이에 로저스 감독은 식은땀을 흘릴 예정. 현지 언론들은 리버풀이 에버턴전의 결과에 따라 로저스를 경질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카를로 안첼로티와 위르겐 클롭 등을 차기 리버풀 감독 후보 리스트도 작성했다. 패배는 면했지만, 무승부가 리버풀 경영진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찬의 실수가 로저스에게 어떤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될까. 분명히 찬의 행동 하나가 로저스에게 크나큰 나비효과로 작용할 것이다.

mellor@snt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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