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삼산=이원희 기자]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자랜드는 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4-86으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오리온에 패하면서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오리온은 8승 1패를 기록.
경기가 끝나고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오리온은 공격력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수비로 승부를 보려는 생각은 없었다. 다만 트래지션과 리바운드를 기본으로 해놓고 안드레 스미스와 알파 뱅그라를 투입했을 때, 어떻게 공간을 만들지에 대해 중점을 뒀다”고 했다.
이어 유 감독은 “외곽포가 안 들어갔다. 공간을 만들려고 했을 때 전체적인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이에 스미스가 부진한 것 같다. 스미스를 투입했을 때 어떻게 공격을 전개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리바운드도 기본은 지켜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속팀 이현호에 대해서는 “올 시즌 (이)현호가 크게 활약하지는 못할 것 같다. 나이도 있고 무릎 상태도 좋지 않다. 팀의 중심 역할을 해준다면 4번 포지션에서 슈팅 기회를 많이 가져갈 것이다. 경기 할수록 조금이라도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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