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EPL] '20분간 5골' 뉴캐슬을 침몰시킨 아구에로의 그날

[EPL] '20분간 5골' 뉴캐슬을 침몰시킨 아구에로의 그날

  • 기자명 김기철 인턴기자
  • 입력 2015.10.04 00:51
  • 수정 2015.12.05 23: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김기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을 6:1로 대파하고 리그 2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그 중심에는 5골을 몰아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3일 밤(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15/16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전반 초반 미트로비치에게 선제 실점할 때 까지만 하더라도 연패의 악몽이 시작되는가 싶었다. 그러나 전반 42분 아구에로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이며 전세를 뒤집었다.

6:1 대승의 중심에는 20여분 간 5골을 몰아친 아구에로가 있었다. 아구에로는 전반 42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17분까지 5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고 곧바로 윌프레드 보니와 교체되면서 홀연히 그라운드에서 사라졌다.

<전반 42분, 첫 번째 골 - 도움 : 페르난지뉴>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플레이가 첫 골의 시발점이 됐다. 실바와 사발레타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주고 받으며 수비를 흔들었고 왼쪽 측면으로 돌아들어가는 페르난지뉴에게 로빙패스를 시도했다. 페르난지뉴는 높게 온 패스를 머리로 받아 아구에로에게 패스했고 아구에로는 침착한 헤딩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4분, 두 번째 골 - 도움 : 다비드 실바>
날카로운 역습찬스를 세명의 공격진이 골로 만들어냈다. 콜라로프가 길게 걷어낸 공을 실바가 끝까지 경합해주면서 상대의 실책을 이끌어냈고 역습은 데 브라이너-실바-아구에로로 이어졌다. 아구에로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상대 수비 2명을 앞에 둔 채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면서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후반 6분, 세 번째 골 - 도움 : 케빈 데 브라이너>
역전을 허용하면서 당황한 뉴캐슬의 수비라인을 단 한번의 패스로 붕괴시켰다. 몸과 마음을 추스리기도 전에 데 브라이너의 날카로운 스루패스가 뉴캐슬의 중앙 수비 사이를 갈랐고 아구에로가 감각적인 칩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5분, 네 번째 골 - 도움 : 다비드 실바>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선 뉴캐슬의 수비는 헐거웠다. 실바의 날카로운 패스와 아구에로의 반박자 빠른 슈팅은 약해진 수비를 순식간에 무너뜨렸다. 실바는 왼쪽 측면을 쇄도하던 아구에로에게 스루패스로 공을 건넸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아구에로는 음벰바를 살짝 벗겨내는 드리블에 이어 반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가 막기 힘든 먼쪽 골대를 감아들어갔다.

<후반 17분, 다섯 번째 골 - 도움 : 케빈 데 브라이너>
3명의 공격편대가 뉴캐슬의 수비를 완전히 허물었다. 페널티박스 앞을 가로지르며 패스 줄 곳을 찾던 실바는 쇄도하는 데 브라이너에게 패스했다. 데브라이너는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180도로 터닝하며 중앙으로 낮고 빠른 패스를 시도했다. 이에 아구에로가 상대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나오며 골문안으로 밀어넣었다.

리그 6라운드까지 단 1골에 그쳤던 아구에로는 뉴캐슬전에서 5골을 추가하면서 단번에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득점 1위인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를 1골차로 추격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비드 실바와 케빈 데 브라이너도 각각 2도움과 1골 2도움을 추가했다. 연패를 끊어내는 대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맨시티는 리그 선두(6승 2패)로 올라섰다.

stn@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