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BL 개막프리뷰] ‘동부산성’ 동부, 높이로 정상 탈환 목표

[KBL 개막프리뷰] ‘동부산성’ 동부, 높이로 정상 탈환 목표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9.11 07:10
  • 수정 2015.09.11 17: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2015-2016 시즌 원주 동부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시즌 통합 준우승을 차지. 소기의 목적을 이뤘지만 아쉬움도 남는다. 올 시즌 동부는 더 높은 목표를 준비. 이에 남자프로농구(KBL) 동부의 시즌을 프리뷰 했다.

– In : 로드 벤슨, 라샤드 제임스, 이동건, 최윤호
– Out : 데이비드 사이먼, 앤서니 리차드슨, 박병우, 신정섭

4. 지난 시즌 아픔을 경험으로

달콤했지만 쓰라렸다. 지난 시즌 동부는 정규리그 2위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 기세를 올렸지만 이는 곧 아쉬움으로 바뀌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동부는 울산 모비스에 4전 전패. 무기력하게 무릎 꿇었다. 홈 이점도, 강한 수비도 모비스를 막을 수는 없었다. 동부에 중요한 약이 됐다. 일찍이 동부는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고 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변화도 있었다. 동부는 ‘외국인 듀오’ 사이먼과 리차드슨을 떠나보냈고 로드 벤슨, 라샤드 제임스가 합류했다. 박병우가 군에 입대했지만 이동건이 오랜만에 동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동건은 강도 높은 훈련들을 소화하며 시즌 준비를 알차게 보냈다. 동부 김영만 감독이 프로-아마 최강전, KCC 아시아챔피언쉽을 치르면서 선수단의 장단점을 파악한 것도 플러스 요인. 덕분에 시행착오를 줄여나갔다.

3. 수비하면 동부

동부는 리그 최강의 수비를 자랑한다. 지난 시즌 동부는 리그 최소 실점(평균 69.09점)과 최다 블록슛(203개) 등 기록하면서 탄탄한 수비진을 형성했다. 사이먼이 적극적으로 골밑 싸움에 임했고 리차드슨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김주성과 윤호영이 버티는 페인트존은 말할 것도 없다. 윤호영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이적시장(FA)에서 나왔지만 동부와의 의리를 지켰다. 동부는 기존 전력이 어느 정도 유지한 채 시즌에 돌입한다. 변수가 없다면 동부의 강력한 수비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을 전망이다. 김영만 감독도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우리의 강점은 벤슨과 윤호영, 김주성이 버티는 골밑이다. 윤효영과 김주성이 예전에 비해 나이가 들었고, 벤슨도 지난 시즌을 쉬면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수비는 기본적인 팀 색깔로 유지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2. 주축 선수들의 몸 상태 의심

동부의 터줏대감 김주성이 36세에 접어들었다. 김영만 감독도 이를 의식. 체력 문제를 이유로 김주성의 출전 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한정원과 김봉수가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 좋은 활약이 필요하다. 현재 윤호영도 무릎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윤호영은 부상 여파로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부상 정도가 심상치 않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은 안고 있었던 윤호영이었지만 지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인천 전자랜드 알파 뱅그라와 부딪힌 것이 뼈아팠다. 이외에도 한정원과 김종범, 두경민 등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다. 김영만 감독은 “이른 시간에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바랐다.

1. 벤슨의 복귀

동부와 벤슨은 궁합이 잘 맞았다. 벤슨은 2010-2011, 2011-2012시즌 동부에서 활약하면서 윤호영, 김주성과 ‘동부산성’을 구축. 두 번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11-2012 시즌 동부는 47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고 한 시즌 최다인 16연승과 총 44승을 챙겼다. 평균 실점 67.6점이라는 ‘질식수비’도 선보였다. 벤슨도 두 시즌 동안 동부에서 107경기에 출전해 평균 18.5점 11.3리바운드를 올렸다. 동부와 벤슨이 함께 전성기를 구사한 것이다. 그런 벤슨이 4년 만에 동부로 돌아왔으니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벤슨의 실력은 여전했다. KCC아시아챔피언십에서 벤슨은 압도적인 높이와 파워로 상대 골밑을 흔들었다. 자칭 KBL의 러셀 웨스트브룩이라고 일컫는 라샤드 제임스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2015-2016 시즌 KCC 프로농구'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가 일부 생중계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아프리카 TV를 통해서 즐길 수 있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