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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팀의 기대치를 넘었다" 거세지는 美 'KANG'풍

"강정호, 팀의 기대치를 넘었다" 거세지는 美 'KANG'풍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9.11 00:01
  • 수정 2015.09.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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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KANG(강)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시즌 15호포. 강정호가 약속했던 목표치를 채웠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 진출 기자회견에서 “첫 시즌 목표는 홈런 15개 타율 2할6~7푼대이다”고 과감히 도전장을 내던졌다. 그로부터 약 9개월 만에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신시내티 3연전 중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강정호의 인상은 강력했다. 신인왕 경쟁에도 단연 선두로 치고 올라간 모양새다. 선수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 WAR(승리기여도)은 3.8이다. 대략 WAR 1.0이면 연봉 700만 달러(약 83억 원)로 측정한다.

강정호의 실제 연봉은 275만 달러(약 29억 원)다. 지금 활약상으로는 2500만 달러(약 296억 원)가 훌쩍 넘는다.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영입한 총액은 1600만 달러(약 189억 원). 약 6개월 만에 피츠버그는 본전을 뽑은 셈이다.

미국 언론 <CBS>는 10일 “지난 겨울만 해도 강정호가 ‘투고타저’인 메이저리그에서 쉽게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뤘다”며 “하지만 현시점에서 (부적응)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강정호와 피츠버그의 계약을 언급하면서 “강정호의 계약은 팀의 관점에서 헌신적”이라며 “피츠버그가 지난 겨울 1승을 위해 거액을 투자한 사실을 살피면,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기대치를 뛰어 넘은 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피츠버그 헌팅던 단장은 위험을 감수했으나 대성공으로 돌아왔다”고 극찬했다.

<ESPN>도 “강정호는 4년간 총액 110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이 계약은 ‘훔친 것’과 다름 없다”고 평가했다.

강정호는 현재(10일)까지 119경기 출전해 타율 2할8푼7리 114안타 15홈런 56타점을 기록 중이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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