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진주 기자]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직 많이 던지게 하고 싶지는 않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좌완 불펜 박희수의 활용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만난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이 던지게 하고 싶지는 않다. 아무래도 부상 전력이 있는 만큼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왼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박희수는 지난달 17일 인천 두산전에 등판해 429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렀다. 단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이후 점차 상대하는 타자수가 늘어났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5타자를 상대하며 1.1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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