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제대로 폭주하고 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29일) 시즌 16호 홈런을 때린 추신수는 이날 2루타를 때리는 등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427타수 106안타)를 유지했다.
또한 추신수는 지난 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20경기 연속이자 후반기 선발로 출전하 33경기 연속 출루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 딜리아노 드실즈가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맞은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와 상대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무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히메네스의 6구째 스플리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윗부분을 맞추는 적시 2루타로 팀의 선취점을 뽑았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투런포로 홈을 밟으면서 득점에도 성공했다.
팀이 5회초 3-3 동점을 허용한 뒤 맞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6구째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에는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텍사스는 4-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시즌 전적 67승6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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